누수현상 : 지하실 주차장에 낙수
탐지과정 : 한마디로 참 어려운 누수의 현장이다.
일주일 전쯤 검사를 해보니 의외로 난방관의 결함으로 확인 되었다.
일반적으로 XL난방관이 탈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경우인데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이 아파트에 XL난방관이 결함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경우 장판을 걷어보면 간단하게 어느방, 어디쯤인지가 확인되는데 문제는 마루판이 깔려 있어서 걷어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누수가 발생한 방을 확인했는데 시진에서 보는 것처럼 두 따님이 사용하는 짐이 창고처럼 가득히 쌓여있는 방이 문제가 발생한 방이다.
누수공사 하는데 이렇게 짐 많은 집을 보면
“참” 아득하다.
이 많은 짐을 헤집고 누수지점을 찾아내고 깨부수고 보수를 해야 하다니
할 수만 있다면 “딱” 손 떼고 싶은 집이다.
그래도 어쩌냐 ! 찾아준 사람인데~ 해결해 줘야지. 공사비는 많이 청구하면 되는 것이고 ~
마루판 위는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주원누수” 탐지기가 이곳이라고 위치를 알려 준다.
마루판을 잘라 내야 하니, 신중하게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르고 깨부수고 하여 원인을 밝혀 냈다.
그런데 원인을 찾고보니 XL관의 자재불량으로 수리가 불가능하다.
이 방은 전체적으로 XL관을 교체해야 하니
집을 이사할 때 교체하시라 제안하고 분배기에서 이 방의 난방을 차단하는 작업을 하고 마무리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