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의 누수공사는 참 특이한 것이 이년전 오늘(2013.9.2)이 급수관에 누수가 있어서 공사한 날이다.
그런데 다시 공사하게 되는 날이 이날이니 참 특이한 누수의 이력이다.
더구나 주인장이 고향이 가까운 함양이라는 특별함도 있다.
주인장은 젊은날 함양에서 양잠 공장을 하셨고 보일러 기사에 기계수리까지 하셨다니
어지간한 것은 설비업자보다 뛰어나다 할만한 분이었다.
그래도 세월을 이길 장사가 없다고 연세가 일흔을 넘어가니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으시다.
그러면 이제 누수의 원인을 찾아보자.
누수현상은 보일러가 있는 뒷배란다 배수관 주변 모서리에서 물이 솟아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급수관을 체크하니 급수관은 이상이 없다.
난방관을 체크하니 약간의 압력강하가 있어서 난방관은 2개 교체하기로 했고
바닥배수구가 바닥 타일면보다 높아서 타일 2장을 파쇄하여 바로 잡기로 했다.
타일도 같은 것으로 했으니 전혀 표시도 나지 않게 마무리 했습니다.